(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공회의소(회장 나계찬)가 조사한 지난 5월 2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보름전과 대비 평균물가는 2.9% 올라 오랜만에 물가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채소•양념류, 육란류, 선어 및 가공품 등이 출하량 증가와 소비량 감소, 상품의 질 저하로 값이 내린 품목이 오른 품목보다 더 많았으나, 감자, 돼지고기, 사과 등의 일부 품목이 대폭 올라 가격오름세를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배추, 양파, 상추, 시금치 등은 출하량이 늘어난데다 날씨 변화가 심해 13%~23% 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고, 고등어는 품질저하로 마리 당 750원 내린 3,25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감자는 햇품 출하로 20kg들이 상품 1박스는 무려 18,000원(116.1%)이나 오른 33,500원에 거래됐고, 돼지고기(상등육)도 도축율 저하로 근당 1,000원 오른 4,7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사과(상품,부사)는 개당 500원 오른 1,500원에 거래됐으며, 갈치는 산지가격 상승으로 5%~10%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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