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상의, 노부호 교수 초청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경쟁력」 주제 특강 개최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4층 대회의실에서 경영교육전문가로 잘 알려진 노부호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빙, 김천 CEO 경제아카데미 열번째 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김천상공회의소 윤용희 회장을 비롯해 이해운 부회장,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업체 대표와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노부호 교수는 “경영을 말하기에 앞서 경영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경영은 사람을 통해서 일을 수행하는 것, 경영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 경영은 상충하는 여러 요소들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경영은 환경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낭비를 줄이고, 사람을 인간적으로 접근해 혁신적인 인재로 활용할 수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교수는 “인간적인 경영은 CEO가 먼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조직원들에게까지 열정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CEO는 자율성과 책임을 경영의 기본으로 알고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행동으로 혁신이 되고 도전과 실패 속에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일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교수는 좋은 예로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유일한 회장의 독립운동 일대기와 나눔을 근간으로 하는 경영철학과 그의 가치관을 소개했으며, 아메바 경영으로 잘 알려진 교토세라믹(교세라)의 이나모리 가즈오의 종업원의 행복과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경영방식과 가치관에 대해 설명했다.
노교수는 한국 경영의 문제를 권위적, 폐쇄적, 통제적인데서 온다고 보고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조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자율과 책임을 질 수 있는 문화를 가진 기업이 영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이 끝나고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하며 노부호 교수의 명쾌한 강의에 박수를 보내고 경영자로의서 가치관 확립과 조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할 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매주 흥미를 더해가는 제2회 김천 CEO경제 아카데미의 다음 강의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다음 강의는 11월 18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을 초빙하여 “기술혁신- 사람에 대한 신뢰와 끈기로 만들다”라는 주제로 열한번째 김천 CEO 경제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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