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청소년 PC방 혹은 친구 자취방 전전
부모와 학교 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사랑 절실
(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인터넷의 보급으로 채팅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채팅이 성인과 미성자간 원조교제를 하기위한 공간으로 활용되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가운데 김천에서도 원조교제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김천에서도 10대 소녀의 가출신고를 가정에서 하고 있지않지만 학교나 경찰서, 청소년 상담실 등에 따르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가출소녀 대부분이 친구집이나 PC방을 전전하면서 생활을 하며 인터넷 채팅을 통한 원조교제로 용돈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가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은 재 가출을 하는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김천청소년상담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임신에 대한 고민과 문의 글들이 심심찮게 올라와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무지와 인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이들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관심과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1일 김천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0대 가출소녀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협의로 K(39, 상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례가 이를 증명하고 있는데 김씨는 지난 1월 채팅에서 만난 박모(13.김천시 교동)양에게 5만원을 주고 상주 모여관에서 두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언론보도를 통한 문제화는 되고있지 않지만 현재 김천경찰서에는 이러한 원조교제에 대한 조서가 상당한 양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출청소년 대부분이 부모가 자녀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이혼가정의 자녀들로 학교와 가정에서 소외되거나 무관심에서 탈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가출 청소년들 대부분이 등교도 하지않고 오전에는 친구 자취방 같은 곳에서 잠을 자고 나머지 시간 대부분 시간을 PC방 같은 곳에서 보내는 것으로 주위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청소년상담실의 상담원들은 말하고 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