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홀로 자수성가한 조마 출신의 한 기업인이 학생들을 위해 선뜻 장학금 3,000만원을 내놓아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고려장학회 최대원회장은 칠곡에 있던 회사를 김천 감문농공단지로 확장하면서 그 동안 대구에서 운영하고 있던 고려장학회 사업 을 김천에서도 펼치기로 한 것이다.
고려장학회에서 수여한 장학금은 각 중•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6월 27일 학교장에 의해 모두 95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여는 장학회의 장학금 수여식 전례에 따라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치루기로 하였으나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면서 하는 장학금 수여는 본래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최회장 의견에 따라 각 학교에서 학교장에 의해 수여 되었다는 후문이다.
고려장학회를 설립한 최회장은 현재 몇 개의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로 자수성가 하였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김천에서 중학교를 졸업 후 고향 조마를 떠날 때는 빈손 이었다고 했다.
최회장은 대구 친척집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틈틈이 공부를 하여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영남대 법학과를 입학, 졸업과 동시에 LG그룹 입사하여 LG화학 선임부장 직까지 이르게 되었다.
최회장은 검정고시 공부를 하던 어린시절을 되새기며 회사원에서 경영자로 이르는 동안 학업을 계속해 행정,정치,경제 등 석사학위만 3개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과거 어려운 시절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있지도 않았다며 현재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학업에 열중, 미래의 동량이 돼 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고려장학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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