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 보이던 물가 한풀 꺽여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의(회장나계찬)가 지난 16일 조사한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 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보름전과 대비 평균 물가는 1.3%내려 휴가철을 맞아 그 동안 오름세를 보이던 재래시장 물가가 한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일 계속되는 비로 작황이 부진하고 휴가철을 맞아 반짝 수요증가를 보이던 과실류 등이 휴가기간이 거의 끝남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서고 선어 및 가공품이 반입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다소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무, 오이, 파, 마늘, 고추, 시금치 등 채소양념류는 전 품목이 8%~50% 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특히 무는 수급사정이 좋지않아 47%나 비싸게 판매됐고, 마른고추(재래종 상품 1.5kg)도 햇 고추가 출하돼 4,500원 오른 18,000원에 판매됐다.
또 오징어와 조기는 각각 250원과 500원 오른 1,250원과 5,000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상추는 반입량 증가로 박스당 6,000원 내린 13,000원에 거래됐고, 명태(상품 45cm)와 마른멸치(상품 2kg)는 각각 500원과 10,000원 내린 4,000원과 15,000원에 판매됐다.
한편, 사과, 포도 등의 과실류는 15% 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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