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양금동 침수 천재보다 인재에 가깝다!
양금동이 태풍 ‘루사’와 ‘매미’ 그리고 ‘산바’로 침수되면서 상습침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이곳 주민들 대다수는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고 주장하고 있다.
태풍 때면 감천의 지류인 양곡천이 합수되는 지점이 역류되는 물로 제방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제방공사를 하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는 주장이다.
이번에 터진 제방도 지난 번과 같은 위치에 터졌으며 ‘새천년공원’을 잇기 위해 제방과 제방 사이에 구름다리를 만들고 또 나무가 있는 그곳에 쉼터를 만든 것 자체가 물의 흐름을 방해해 제방이 터지게 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지난 수해 때 제방의 높이를 높혔다면 이런 피해를 방지 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들은 수해 때마다 물에 잠겨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가 막대한데도 시에서 미리 예산을 세워 배수펌프장 건설하지 않은 책임이 크다며 시의 무대책을 질타했다.
이번 양금동 양곡천 제방 유실(50m)로 인해 주택 침수 160가구, 이재민 368명, 농경지 40㏊ 침수, 6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양금동 침수 천재보다 인재에 가깝다!양금동 침수 천재보다 인재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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