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9일 한국 농민단체연합회가 주도하는 쌀 개방 반대 및 고(故) 이경해 열사1주기 추모집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천농업경영인회(회장 조명식)도 연대집회를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김천시청앞에서 시작된 집회는 시가지를 가두 행진하여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에서 폐회됐다. 집회에는 최원호(아포읍), 이정열(구성면), 서춘석(감문면), 오연택(부항면),항승호(개령면) 등 5명의 시의원들이 농민들과 같이 했다.

농민들은” 농협의 주인은 농민이다 시•군지부를 폐쇄하자” “농축산물 시장 개방 저지” “농협개혁위원회 설치”등을 요구하고 이진하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에게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들 농민단체들은 작년 9월11일 맥시코 칸쿤에서 자결한 고(故) 이경해 열사의 뜻을 기리고 “쌀 관세화 유예 관철,쌀 시장 추가 개방반대, 수입쌀 식용판매금지”
“식량자급계획 법제화 관철” “ 목표소득 지지제도 도입 및 직접지불제도 확대시행” “농협법 연내 개정 및 농림부 내 농협개혁위원회 설치”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집회는 오는 12일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경북지역에서도 김천을 비롯 경주와 영주 등 도내 9곳에서 집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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