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보호구역에 축사 허가 이유 의문?(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청정 감천면에 축사가 왠 말?

11일 오전 11시 감천면 광기리 감천교회 앞에서 주민 100여명이 축사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유는 주민 이 아무개씨가 감천면 도평뜰 내 축사 신축 건립을 반대하기 위함이다.

주민들은 상수도보호구역인 감천면 내에 축사 신축은 김천시민들의 상수원을 오염 시키는 것이다. 이번 한번이 아니라 또 다른 유사 건축물이 들어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천시는 지난 2016년 7월 주변 환경과의 조화고려, 환경오염 발생 농작물 피해가 우려와 유사 시설의 확산 방지예방을 이유로 개발행위허가(건축물의허가)불허가로 건축신고 불수리처분을 내렸다.

건축주의 반발로 행정소송에서 1,2심 모두 김천시가 패소해 2017년 12월 건축신고를 수리했다.

건축주의 척공 신고에 따라 환경오염을 염려한 주민들이 지난 1월29일 1차 반대시위가 있었으며 11일 2차 반대시위가 진행됐다.

도평 뜰 축사 건축추진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감천면 곳곳에 반대 집회를 위한 집회 신고를 1개월간 신고해 놓은 상태라 갈등의 골이 쉬이 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감천초등학교총동창회장인 현 김천농협 이기양조합장과 경북교육감은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감천 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협조를 요청할 것을 약속했고, 이철우 국회의원 보좌관은 조만간 있을 시·도 기초의원 이 모임에 참석하며 연휴 마지막날까지 답을 주기로 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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