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실업배드민턴단, 여자농구단 양파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김천시청 실업팀(배드민턴단, 여자농구단)은 지난 22일 김천시 증산면 소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지연과 농촌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손을 구하는데 힘들어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실업팀 선수, 지도자 30여 명이 참여하여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배드민턴단 장승훈 선수, 여자농구단 정아름 선수는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농가가 많다고 들었다. 그동안 실업팀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남은 대회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지난해 스위스, 오사카, 호주, 캐나다, 미국, 덴마크, 인도오픈과 일본아키타마스터즈 등 9개의 국제대회 우승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은 뛰어난 실력으로 지난해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 제100회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시의 이미지를 대내외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왔다.

이날 최한동 경북배드민턴협회장과 김동열 경북농구협회장은 일손돕기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양파수확에 함께 힘을 보탰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