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강좌ㆍ인문축제ㆍ인문주간 등 운영을 통해 ‘구미형 인문도시’ 구축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3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구미시, 「2020년 인문도시지원사업」최종 선정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교가 역사, 철학, 인문, 문화 등 인문자산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이를 강좌, 체험,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도시 전체를 ‘인문 체험의 장’으로 조성하고, 지역 인문자산 발굴, 지역 간 인문 네트워크를 활성화를 통하여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 연구재단이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인문도시지원사업 선정으로 구미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산업․인문도시 : 구미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계명대학교가 주관하고 구미시를 비롯한 관내 20여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여, 올해 7월부터 향후 3년 동안 국비 408백만원을 지원받아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인문학 학습 공동체와 같은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주요사업으로는 구미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구미의 문화유산․인물, 성장, 가족, 인권, 산업 등을 주제로 구성된 강의와 체험, 인문주간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전문역량을 가진 강사진 20여명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3년간 구미에서 펼쳐질 인문학 향연으로 구미가 가지고 있는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들이 인문가치로 재발견되고, 많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가까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산업과 정신문화가 균형을 이룬 풍요로운 ‘인문도시 구미’로 거듭나 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제고시키는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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