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4산단 분양가 인하, 대구 취수원 이전, 신공항 문제 해결논의

김영식 의원, 구미상의와 지역현안 간담회 가져

국민의힘 구미시을 김영식 국회의원은 12일 오전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 회장단과 「지역현안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기업 법인세 인하 및 인센티브 확대 추진, 신공항 스마트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과 5산단 분양가 문제, 대구취수원 구미 이전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상의 측은 수도권 규제 완화와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지역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김 의원에게 지방기업 법인세 인하와 인센티브 확대 등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5산단 3구역 내 입주업종을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취지는 살리되, 여타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탄소섬유 관련 조건’ 해지 등 탄력적인 운용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수자원공사가 4산단 조성 당시에도 많은 이익을 남기고도 이번 5산단 분양에서도 과도한 이익을 추구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문이 든다’는 상의 측의 지적에 대해, 김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손실비용에 대한 금융비용 부풀리기 등 문제점이 많다.

최근 구미시와 합의한 분양가 73만 9천원도 높게 책정된 것으로 수자원공사에 60만원대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식 의원은 대구취수원 해평 이전 문제와 관련해 ‘5산단과 미래형 공항도시 등이 조성되면 공업용수를 비롯해 물 공급이 급격히 확대되는 상황에 대한 대안이 없다’면서 ‘취수원 이전 문제가 공업으로 먹고사는 구미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구미의 사활이 걸린 신공항과 관련해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서대구~신공항 공항철도의 우선사업 선정, 동구미역 신설 등에 대해 최근 국토부 2차관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고, 북구미IC~신공항 고속도로와 KTX 구미역 정차 문제도 많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 조만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으로 구미상의와 김영식 의원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산업 발굴, 업종 다각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데 손잡고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