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혁신도시 선정발표 하루를 남겨놓고 각 지자체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상북도는 발표이전까지 보안속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혁신도시 선정에 제외된 지자체 단체들의 항의성 시위가 예상되는 만큼 사태진화에 필요한 경찰병력을 요청하고 도청 주변과 선정발표 장소에 도 공무원과 경찰을 배치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유치전이 치열해 지면서 선정지를 둘러싼 각종 억측과 예측이 나돌아 각 지자체가 긴장, 수시로 대책회의를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식농성, 삭발시위 등 유치전이 치열한 가운데 지자체 별로 선정위원들에 대한 물밑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선정이후 공정심사에 대한 시비문제까지 확대될 우려를 낳고 있다.
선정위원들은 친분을 앞세운 개별접촉 시도에 곤혹스러움과 불쾌감을 표하고 몇 일 전부터 휴대폰 등 연락 가능한 모든 것을 차단하고 최종 심사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김천과 상주, 영천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안동은 도청유치를 위해 상주를 포함한 북부지역을 간접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주시의 경우 김근수 상주시장과 이상배 국회의원, 이정백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상주출신 인맥을 총가동하여 혁신도시가 상주로 올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하고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김천시의 경우 가장 먼저 혁신도시 유치를 위해 각종 용역과 자료를 준비하고 KTX 김천역사유치, 전국체전유치 등을 통한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장점으로 내세워 혁신도시가 김천에 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조용한 가운데 언론보도를 통해 김천을 적극 홍보, 김천이 공공기관과 선정위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왔다.
막판 과열경쟁과 북부지역 11개 시,군 연합시위와 단식투쟁, 삭발시위로 정치적 압력에 의한 공정성을 우려, 지난 5일 도에 중립을 지켜줄 것과 선정위원들에게 공정하게 심사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결과에 승복한다고.
김천시는 이와함께 대규모 집회를 자제하는 대신 선정위원들에 대한 접촉을 시도하고 매일 밤늦게까지 초각을 곤두세우고 대책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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