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이전 13개 공공기관 노조대표대책 모임에서-합의
내년 1월 5일까지 추이 보고, 경북도지사 항의 방문, 성명서 발표 등 강력공동 대응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혁신도시 입지선정이 김천시로 확정 발표된 후 공공기관 개별 이전과 관련한 논란이 대두되자, 혁신도시로 이전할 13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들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한국전력기술 개발공사에서 긴급 대책 모임을 가졌다.
경북의 혁신도시가 선정되기 이전부터 함께 이전하기로 이미
의견 일치를 가진바 있는 13개 공공기관 노조대표들은, 이날 모임에서 “정부방침이 개별이전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 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고, 이전 공공기관의 대다수 임직원들은 김천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그리고 경북의 혁신도시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압도적으로 김천이 선정 확정 발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경북혁신도시 홍철 선정위원장이 사견임을 전제로 “지역균형개발이니 이전 기관 특수성 고려 차원이니“하면서 일부 공공기관 분산 배치 운운하는 행위와 지자체간 갈등을 수습해야 할 경북도가 정부 방침에도 반하는 분산배치를 건교부에 건의를 하는 것은 이성을 잃은 처사라며 13개 공공기관 노조는 경북 혁신도시 입지로 확정된 김천으로 다 함께 이전하는데 한 목소리를 내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했다.
또한 13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들은 앞으로 정부 방침과 이전 기관의 뜻을 무시하는 분산 배치와 관련한 경북도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내년 1월 5일 다시 모임을 갖기로 하고 13개 노조대표들이 경상북도지사를 직접 찾아가 강력히 항의하기로 하는 한편 이에 강력히 반발하는 성명서 발표도 준비하는 등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일부기관의 개별이전이 있을 경우 나머지 이전 대상 기관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이런 면에 대해서도 서로 협력하여 강력히 공동 대응하기로 하였으며 “공공기관 일괄 배치, 규모의 경제를 통한 업무수행 효율성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혁신도시 건설에도 앞장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