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장 상인회, 김천복지재단 200만원 기탁

코로나19 여파와 장기화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상인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천평화시장 상인회는 21일 지난 11월 김천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자 경북 최초로 설립된 김천복지재단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천평화시장 상인회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1월에는 평화시장 축제를 통해 김장김치 150박스를 관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기도 했다.

평화시장 상인회에서는 “매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시민들의 사랑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시민들과 상생의 의미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꾸준하게 기부와 봉사활동을 해 주신 상인회원들의 마음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김천시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한 성금은 평화시장 상인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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