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평생교육원 본관 25명 수어기초교육 개강

김천시평생교육원에서는 ‘2022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지원사업’의 하나인 ‘수어 기초교육과정’을 21일, 2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원 본관 2층 1강의실에서 개강했다.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김천, 수어를 배우다
수어를 배우고 싶은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21일 김천시평생교육원에서 ‘수어 기초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수어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한 농아인들과의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실시한다. 강의는 최종현 김천시 수어통역센터장과 통역을 담당하는 도수지 강사가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12회 운영되며,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 결성으로 심화과정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또 다른 언어인 수어에 도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과정을 수료하셔서 청각장애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김천시를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평생교육원은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 최초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김천시는 관내 평생교육기관 및 단체와 함께 총 13개의 사업을 추진 중으로, 경북보건대학교의 생활카페 클래스, 김천대학교의 드론조종술과 장애인식개선교육,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정리수납전문가와 슬기로운 컴퓨터생활,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의 IT교육,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회의 난타와 도예, 장애인부모회 김천지부의 장애인 미술강좌, 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부의 문해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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