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경기침체로 취업을 걱정하는 대학생들과 젊은 실직자가 늘고 있지만 정작 김천에서는 젊은 아르바이생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다고 한다. 알바생을 구하지못한 모 호프집은 부부 둘이서 손님을 상대하기가 힘들어 손님이 몰리는 주말 밤11시에 아예 문을 닫았다고 한다.
지난 10일과 11일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K사장과 호프집을 운영하는 P사장은 이구동성으로 작년초 까지만 해도 알바생이 줄을 섯지만 올해 들어 알바생 구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알바생 시간 당 임금도 3,500원으로 8시간 25일 근무했을 때 70만원으로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지만 힘든일을 하지 않으려는 사고와 부모들의 반대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대도시의 경우 경기침체로 취업을 못해서 걱정이라고 하지만 김천의 경우 반대로 사람을 구하지 못한 기업과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걱정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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