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갈수록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힘들게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선뜻 기탁한 사람이 있어 화제다.
김천시 조마면 신안4리에 거주하는 최형식(59세)씨는 지난 10월 30일 조마면사무소(면장 이갑희)를 방문해 백미 20kg 19포대(싯가 76만원정도)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기탁했다.
최형식씨는 “명절이나, 연말연시 등 특정기간에 반짝 세일처럼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남을 배려하는 인정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조마면은 생계가 어려운 신안1리 909번지 김경순씨외 18가구를 선정하여 리별 담당직원이 직접 방문해 기탁품(백미)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까지 듬뿍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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