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남부, 26일 김천폴리텍서 정년퇴임식 거행(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지사장 : 전형규)가 26일 김천 폴리텍 대학 강당 3층에서, 총 15명의 정년 퇴입자와 100여명의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철도인’들의 정년퇴임식을 거행했다.
오전 10시경 속속들이 몰려드는 퇴임자와 가족들은 자뭇 여유로운 웃음 띈 모습으로 후배들의 환영을 받으며 퇴임식장으로 입장했다.
식장에서 전 지사장은 “선배님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의 철도 르네상스가 있을 수 있었다”며 “그 동안 철도에 애써주신 공로에 감사드리며, 선배님들의 노고를 우리 후배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역설하였다.
69년도에 입사한 한 퇴직자는 “엊그제 군대 갖다오고 철도에 입사한 것 같은데 어느새 40여년의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 퇴임하게 되었다”며 “철도 다니면서 자녀들 양육하고 공부시키고 결혼시켜 며느리와 손녀들을 보아 마음이 편안하다. 남은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여 보람 있고 알차게 보내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