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세대의 식수난 해결에 앞장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 농소면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단(회장 김영준)이 따뜻하고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실천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월에 발대식을 가지고 보다 나은 주거환경 정비를 위해 노력해 온 봉사단은 지난 11일 오후 50여년 동안 식수가 없어서 개울물과 빗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해 온 농소면 노곡리 조신순 씨 집에 개인 지하수를 개발해 오랜 염원이었던 식수난 해결에 큰 도움을 주었다.
더구나 조신순씨는 청각장애인으로 생활용수 사용이 가능한 마을과도 멀리 떨어져 있고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더욱 따뜻한 장애인 사랑의 실천이었다.
이현윤 농소면장과 박태정 마을이장은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날 물동이를 이면서 마을로 식수를 가지러 오는 애처로운 모습을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돼 다행이라며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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