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산업 대상, (주)여명, 고이께코리아엔지니어링(주) 우수상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상북도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2007 경북중소기업 대상』에서 김천지역 기업체가 대상을 비롯해 3개의 상을 휩쓸었다.
28일 오전 10시 30분 대구 EXCO 국제회의장에서 수출 400억불 달성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된 시상식에서 벽진산업이 여성부문 대상을, (주)여명, 고이께코리아엔지니어링(주)가 종합경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중소기업대상은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지역경제의 리더로 성장한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인의 자긍심과 사기진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수 기업을 매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도내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제조업)으로서 생산성향상, 수출증대, 노사화합, 건전경영 등 경영 혁신부분과 신기술개발, 자동화, 정보화 등 기술혁신 부분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하고 있다.
이번 도내 26개 업체가 추천․접수되어 1차 서류심사결과 15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적격업체에 대해 중소기업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지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종합대상 1, 부문별 대상 4(경영,기술,여성,벤처), 우수상 5개 등 총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여성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벽진산업(대표 이명자)은 용접봉 피복제를 생산하는 여성 기업체로서 116억원의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이 인정돼 도내 4개 여성 기업과 경합 끝에 선정됐다.
(주)여명(대표 박노관)은 냉음극 전극을 생산하면서 고유기술 개발 및 연구로 16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고이께코리아엔지니어링(주)(대표 김길원)은 CNC 자동절단기 생산자동화 및 경영혁신으로 197억원의 매출 신장을 이루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경영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우리시 지역 기업체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에 발맞춰 김천시와 기업체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결과라서 더욱 더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내 기업체와 이전하는 기업체에 아낌 없는 행․재정적 지원으로 안정적인 기업경영과 우수기업 발굴 등 중소기업육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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