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흔히 1970년대 맹위를 떨친 새마을 운동이 21세기 들어 많이 쇠퇴해 졌다고들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하리만치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범적인 새마을 지도자들이 있다.
김천시 아포읍 각 마을의 지도자와 부녀회장으로 구성된 아포읍 새마을지도자 협의회(남자지도자 회장 김동수, 여자지도자 회장 손순예)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봉사활동과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1월 30일에는 전체회원 63명이 모여 민족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에게 깨끗하고 맑은 고향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설맞이 국토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아포읍 소재지인 국사리를 시작으로 택지개발지역 주변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 철도변까지 말끔히 청소했다.
또한 지난 해 고철수집운동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도 병행해 백미 10kg들이 20포(시가 40만원 상당)를 각 가정마다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불편한 사항이 없는 지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아포읍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도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어르신 안부 여쭙기, 밑반찬 나눠드리기 행사, 자연보호활동 등을 추진해 어려운 주민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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