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동아리 IVF 농촌봉사활동 전개(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바다로 휴가를 가는 대신 바쁜 농촌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고려대 인문학부 및 기계공학과 학생들 중심으로 이루어진 동아리 IVF(원유근외 25명)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의 일정으로 감문면 태촌2리(완동)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무더위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인력부족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감문면 태촌리 일대의 일손이 부족한 포도밭에서 포장박스 접기와 포도출하작업 보조, 호우에 유실된 마을 통행로 주변을 복구하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촌마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눈가에는 고맙고 대견하다는 미소가 맺혀 있다.

또한 저녁식사 후에는 마을거주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공부방을 열어 영어교육 및 오락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학생들은 매년 여름철을 이용하여 완동마을에 대한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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