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상여금은 지난해에 비해 업체수, 금액 다소 줄어들 듯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상의(회장․윤용희)가 조사한 김천지역 주요 제조업체의 금년도 추석휴무는 70개 조사업체 중 대부분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85.7%, 60개 업체) 실시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5개 업체는 4일간 실시(7.1%)하고, 2개 업체는 5일간 실시(2.9%)할 것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종업원들의 최대 관심사인 추석상영금은 70개 조사업체 중 45개 업체는 정규상여금 형태로 지급(40%~150%)하고, 25개 업체는 연봉제와 자금사정 등 경영상 어려움으로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지급업체수에 비해 7.1% 줄어든 수치다.
또 상여금 지급금액은 기본급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82.2%를 지급한 것에 비해 금년에는 이보다 5.5% 낮은 77.7%를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응답했다.
추석휴무기간은 지난해 4.5일보다 1.4일 줄어든 3.1일로 나타나 추석 휴무기간이 주말과 휴일에 걸쳐 있음에 따라 다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이 같이 추석상여금 지급이 지난해와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은 장기간의 경기침체에 이어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데다 향후 경기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호영 사무국장은「상여금 지급수준이 다소 줄긴 했으나, 열악한 경영환경에 비해서 그나마 양호한 지급이 이뤄 진 것은 종업원에 대한 사기진작과 복리후생차원에서 지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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