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ㆍ양념류, 가공식품류 오르고 곡물류와 과실류는 내려(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5일 김천상의(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58개 주요생필품의 물가를 보면 산지 출하량 감소와 생산비 증가로 채소ㆍ양념류와 환율상승으로 인한 유통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류가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로 곡물류와 과실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무(상품 1개)와 기온하락으로 산지 생산비가 증가한 고추(청량고추 10kg)는 각각 250원과 17,500원이 오른 1,000원과 60,000원에 거래됐고, 환율상승으로 제조업체 유통가격이 인상된 식용유(백설 옥수수유 0.9L)와 설탕(백설 3kg)은 각각 190원과 330원이 오른 3,215원과 3,85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은 늘었지만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로 콩(백태 70kg)과 밀감(상품 10kg)은 각각 20,000원과 1,000원이 내린 225,000원과 18,000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불안한 경기 속에서 매기가 부진한 상추는 2,500원이 내린 18,5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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