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23일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결식노인 등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공양방 개소식을 가졌다.

무료급식소 「공양방」 새롭게 문 열어

개소식에는 성웅 직지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김천불교사암연합회장인 성현스님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직지사에서 운영하는 공양방은 1998년도 구 금릉군청사 가설건축물에서 최초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1여년 만에 다시 구 시청 지하실로 옮겨 열악한 시설조건에도 불구하고 10여 년간 정성을 다해 무료급식봉사를 하여 왔다.
이 날 새롭게 문을 연 공양방은 시 에서 사업비 2억원을 들여 2층에는 피해자지원센터, 1층에는 40여평의 급식소를 신축했으며, 최근까지 사업비 5천여만을 별도로 투자하여 출입구 미끄럼방지와 인도블럭 포장 등 주변정비와 아울러 공양방의 부대시설인 대기실을 건립하고 이 날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소외계층을 내 가족처럼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운을 떼고 “새롭게 출발하는 공양방이 소외계층이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자비가 넘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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