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면 길이된다”는 신념으로 새해 열어(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2009년을 시작하는 코레일 경북남부지사(지사장 이기송)가 2일 신년 시무식을 산 정상에서 실시하여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山정상에서 시작하는 ‘활기찬 시무식’

이 지사장을 비롯한 그룹역장, 사업소장 등 주요 소속장과 지사 직원 등 80여명은 단출한 등산복 차림으로 이른 아침 산에 올라 김천소재 고성산 정상에서 기축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각오를 다졌다.
산 정상에서의 시무식은 2007년부터 시작하여 3년연속으로 실시하고 있다. 코레일의 중장기 전략인 Eco-Rail 2015에 맞게 등산을 하면서 환경을 아끼자는 마음을 다지고 전 직원이 창조적인 경영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는 지사장이하 임직원들의 의지가 반영이 됐다.
새해를 맞아 산을 오른 일반등산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시무식은, 국민의례 후 이 지사장의 2009년 경영의지를 담은 신년사 낭독에 이어, 전 직원이 윤리경영을 다짐하는 청렴실천다짐대회를 갖은 후 단배식을 거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노트북과 USB스피커를 통해 산정상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 및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하는 창조적 발상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성산 정상에서 가진 청렴실천다짐대회는, 깨끗하고 투명한 업무추진으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자 하는 공사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목청껏 외치면서 서약하여 일반등산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 지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을 치하하면서본사의 경영방침에 맞추어 철도 선진화 계획의 핵심인 영업수지 개선, 경비절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윤리강령과 임직원행동강령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우리가 공들여 쌓아올린 청렴문화가 오염되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