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부진과 생산비 상승 등 원인(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1월 12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58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산지 기온하강으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ㆍ양념류와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로 육란류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무(상품 1개)와 감자(상품 20kg)는 각각 250원과 2천원이 오른 1천250원과 2만원에 거래됐고, 추운 날씨로 인한 국거리용 부재료 등으로 소비가 증가한 대파(상품 1단)와 사료값 상승 등으로 사육두수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250원과 500원이 오른 1천500원과 6천500원에 팔렸다.
기온하강 등으로 인한 생육부진과 난방비 증가로 인한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고추(청량고추 10kg)와 상추(상품 4kg)는 각각 10~24%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오이는 600원이 오른 1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하지만, 김장철이 지나 수요가 준 마른 고추(재래종 상품 1.5kg)는 500원 내린 1만5천500원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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