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란류ㆍ선어 및 가공품ㆍ가공식품류 오르고 채소류 내려(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4일 김천지역 재래시장의 58개 주요생필품의 물가를 보면 산지 사육비용이 상승한 육란류, 출하량이 감소한 과실류, 유통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류는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출하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채소ㆍ양념류는 내려 전체물가는 보름전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산지 가뭄 등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배추(상품 1포기)는 1,250원이 오른 3,750원에 거래됐고, 산지 돼지값 상승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와 사료값 인상 등으로 사육비용이 상승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각각 500원과 250원이 오른 9,450원과 6,250원에 판매됐다.
또한 저장비용증가 등으로 출하비용이 증가한 사과(상품 1개)는 250원이 오른 2,250원에 가격이 형성됐고, 유통가격 인상으로 고추장(해찬들 태양초 500g)은 300원이 오른 4,875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 감소로 오이(상품 1개), 양파(상품 1kg), 호박(상품 1개)은 각각 26~40%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으며, 고추(청량고추 상품 10kg), 상추(상품 4kg), 달걀(특란 10개)은 각각 4~26%정도 내린 가격에 사고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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