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영남의 대표농악인 도무형문화재 제8호 금릉빗내농악을 전승 보존하고자 김천농공고교, 개령초등학교를 전승학교로 지정 육성해 오고 있다.

농악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몰랐어요

김천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김천농공고등학교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개최된 전국 청소년 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빗내농악보존회에서 단원으로 활동 중인 보유자후보 1명, 전수 장학생 3명, 조교 3명을 지정받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빗내 농악 전승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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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읍ㆍ면ㆍ동 농악경연대회, 상설공연 개최 등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빗내 농악의 가치를 공유토록 하였으며, 2009년에는 직지초등학교를 전승학교로 추가지정 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빗내농악의 전승 및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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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지초등학교 풍물팀은 3학년에서 6학년까지 총 28명으로 구성, 빗내농악보존회 전수조교 송근영 강사의 지도아래 지난 5월부터 매주 월ㆍ수요일 2회씩 강도 높은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김점룡 교장은 우리 김천의 자랑이자 문화유산인 빗내농악을 배우고, 보존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김천시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동창회에서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빗내농악을 열심히 연마토록 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김천과 직지초교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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