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로스앤젤레스 한인방송 라디오코리아는 4일 한국의 월드컵 첫 승을 기념하기 위해 폴란드전에서 골을 넣은 황선홍.유상철의 이름을 가진 교민에게 100달러씩을 주기로 했다.
라디오코리아는 운전면허증 등으로 이름을 확인한 뒤 지급하되 여러 사람이 있을 경우 먼저 연락한 한사람만 100달러를 받는다고 밝혔다.
= 한인회, 9일 미국전 합동응원장 마련= 0…LA 한인회는 오는 9일 오후 11시30분(미 서부시간) 열리는 본선 2차전 한미전 응원을 코리아타운내 레스토랑 ‘로젠 브루어리’에서 위성방송 대형 스크린을 보며 펼친다.
하기환 한인회장은 ‘한국이 폴란드전에서 승리해 48년만에 월드컵 첫 승을 안겨준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포와 단체장들이 함께 응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이클 림 레스토랑 매니저는 ‘코리아타운내 레스토랑중 가장 커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며 ‘미국전 시청시 모든 음식과 주류를 50% 할인한다’고 밝혔다.
= 무료 자장면.소주.비디오 제공 = 0… 코리아타운내 분식전문점 `알배네’는 한국 월드컵 첫 승 기념으로 점심에 자장면을 무료 제공했으며 비디오 대여점 `영화매니아’는 이날 하루 비디오 한편을 공짜로 대여했다.
다른 음식점이나 골프전문점, 슈퍼마켓 등지에서도 소주 무료 제공, 경품 등 다양한 월드컵 첫 승 행사를 펼치고 있다.
= 한인 청년들, 태국기 흔들고 경적 울려 = 0…한국이 폴란드를 2-0으로 꺾은 직후 코리아타운에는 한인 젊은이 수십여명이 차들을 몰면서 태극기를 흔들고 경적을 울려 행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 LA총영사관 월드컵 성공개막 만찬 = 0… 성정경 LA총영사는 오는 6일 월드컵 성공 개막을 지원해 준 외국총영사관 및 한인단체,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LA에 주재하고 있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23개 총영사관, 관광업계, LA 타임스 등 언론계, 한인회, 상공회의소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멕시코 승리로 한인업체 ‘특수’ = 0… 멕시코가 3일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이기자 축구광인 멕시코계 근로자들이 대표팀 것과 똑같은 유니폼을 단체구입하는 등 자동차 부착용 깃발, 대형국기, 두건 등 전통상품과 축구공, 축구경기 완제품 구입이 크게 늘어 관련 한인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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