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출신의 자랑스런 작은 거인 최민호(28세.마사회)가 북경올림픽 첫 금메달을 대한민국에 안겨주었다.

9일 저녁 7시부터 김천시청 접견실 모여 TV를 시청하며 박보생 김천시장과 부친 최수원씨와 모친 최정분씨 그리고 이웃주민들과 김천시 유도협회 김한수 회장, 양병직(전 김천시의회의원)고문, 배낙호(현 김천시의회의원) 고문 등 관계자들이 모여 최선수가 금메달을 따기를 기원했다.

7시 30분쯤 최선수가 한판승으로 은메달이 확정되자 부친은 환호성을 울리며 기뻐했고 모친 최정분씨는 조용히 눈을 감으며 금메달을 따기를 기도했다.

금메달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의 파이셔 선수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김천시청이 떠나갈듯 한 환호성과 폭죽으로 금메달의 기쁨을 한마음으로 축하하며 환호했다.

“최민호선수의 부친은”우리민호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땄다는 것에 가슴이 뿌듯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을 빚낸 우리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최선수를 처음 발굴해 선수로 지도한 양병직 사범은 “민호는 어린시절부터 연습벌레였다.지금도 그렇지만 초등학교 4~5학년 때도 남보다 빨리 도장에 나와서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던 선수였다. 그때부터 금메달을 따리라고 예상했었다”고 했다.

최민호 선수는 김천 모암초교와, 석천중학교 용인대를 졸업하고 현재 마사회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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