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우린 시민이 시의원을 뽑은 것은 집행부에 견제와 원활한 시정이 될 수 있게 하기를 바램이었니라
허나 금일 시의회의 위상을 돌아봄에 땅을 치고 통곡할 일밖에 없음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슬프고 애통하기 이루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아니 하리오
세상일이 예측하기 어렵다 아니하지 못하나 천만 뜻밖에 시의원의 폭행사건이 기폭제가 되어 김천시 집행부와 의회간 불신의 골은 깊어 질대로 깊어졌도다.
이 원인을 들러 보건데 평상시 잘못된 품행으로 공직자들의 불신을 사왔던 일부 시의원들의 책임이 크다 아니할 수 없으리라…
시의원들에게 책임을 묻기 전 자질 미달의 의원을 공천한 한나라당 지역구의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으니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는데 무엇에 한눈을 팔았는지 모르나 한쪽 눈감고 공천한 이들이 이리 많은고… 두눈 부릅뜨고 공천한 이들은 그런데로 제몫을 하고 있으나..그러하더라도 잘못이 경감 될 거란 생각은 아예 말아야 하느니라
잘들어 보거라!! 음악만 나오면 길거리건 공식 석상이건 아랑곳 없이 춤을 추는 의원, 자신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의석을 박차고 나가는 의원, 사사 건건 꼬투리를 물고 넘어져 의사일정에 지장을 주는 의원, 큰 행사를 앞두고 공무원 격려차 간 본분은 잊어버리고 사진 찍어달라 조르는 의원, 이렇게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고도 부끄러운줄 모르고 있으니….이외도 무수히 많으나 일일이 다 열거하기 어려워 이만 그칠란다
명예를 모르는 이가 저지른 일로 인해 우리 시민이 감내해야하는 고통을 알 것인가?
공인임을 자랑하는 이들이여 …. 공인이 무엇인지를 그대들은 아는가 하고 묻고 싶어짐이라……
공인 이라 함은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추앙 받을 수 있는 위치에서 국가 또는 사회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을 공인이라 정의하고 있으니 “이 말이 먼 말인지 알지”라고 강조하고 싶어는 지는데….
시의원도 공무원도 공인의 신분임을 잊었기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우리의 선량한 김천시민들은 얼굴을 들지 못하는 수치를 감내 하고 있음을 그대들은 아는가?
내가 잘했네 네가 잘못했네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들 하시는가?
다 내 탓이오 다 내 탓이오 우리시민의 탓이라고 할 밖에…
안목이 부족한 국회의원을 뽑았고 그리하여 그 부족한 안목으로 공천한(아 물론 전체의원이 그러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둠) 시의원이 의회에서 의정활동이랍시고 하고 있으니 시의회가 삐걱거려도 누구를 탓 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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