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외부에 김천을 자랑할 때 흔히 교육·문화예술·스포츠의 메카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예술도시라는 말을 제외시켜야 할 처지에 와있다.
해마다 하던 문화예술축제행사를 아무런 검토나 대안없이 시의회의 추궁에 대책마련도 없이 문화예술축제행사를 하지않기 때문이다.
시에서는 지난 4월부터 포도축제를 제외한 모든 문화예술축제 행사 예산을 삭감하고 새로운 대책과 방안이 나올때 까지 일체의 문화예술행사를 하지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문화공보담당관실을 주축으로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재점검과 방안마련을 위해 T/F팀을 꾸려 6월말까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으나 지금까지 여기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일을 맡고 있는 부서는 공무원이 할수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며 난감한 기색이다.
그래서 나온 방안이 올 추경에 5천만원에서 6천만원의 에산을 세워 용역이나 컨설팅을 받아 보겠다고 한다.
그리고 시의회도 김천을 대표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전국의 유명축제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왔지만 대안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시의회도 나름대로의 대안이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안이나 방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동안의 선진지 견학은 아까운 세금만 낭비한 것이란 결론밖에 나지 않는다.
시의회는 보조단체의 보조금을 떡갈라주듯이 준다고 질타하기 이전에 문제가 무엇인지, 문제 해결점은 어떠한 것이지, 고민하고 당사자들과 의논해 보고 지적했는지 묻고 싶다.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