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의회가 제 11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중 일부 한나라당 시의원 몇명이 한나라당 대구·경북 선대위발대식에 참석해 시의원으로써 본분을 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김천시여성주간 행사에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한다는 이유를 들어 김천시의회 의장만 참석하고 다른 시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으면서 그 다음날 한나라당 대구·경북선대위 발대식에 이명박 전서울시장이 참석한다고 행정사무감사는 뒤로 미루고 행사 시작전에 참석, 얼굴을 내밀고 눈도장(?)을 찍기에 분분해 행정사무감사를 소홀히했다는 지적이다.
회기중이 아니라면 당원으로써 당 행사에 참석을 한다고 비난할 시민이 있을까?
당원으로서 한나라당 대권 경선후보인 이명박 전서울시장을 지지하던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던 무슨상관이 있겠는가?
시민이 해당 시의원을 뽑아준 이유는 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뽑아준 것이다.
행정사무감사 일수가 적어 제대로 된 사무감사를 볼수 없다고 말하는 것도 시의원이고 회기중에 시행사에 참석하거나 동네 행사에 참석하는 것도 의정활동이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러나 코메디 프로의 유행어처럼 ‘이건 아니쟎아!’가 생각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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