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골든벨과 인형극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 확산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칠룡)이 지난 24일 김천교육지원청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6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다문화 독서 골든벨을 울렸다.
또 26일에는 김천중앙초등학교 1․2학년, 76명 유치원아 68명, 김천초등학교 1학년․유치원생 61명, 총 20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우린 하나야’란 제목의 맞춤형 다문화 인형극을 관람했다.
이 행사는 다문화 시범 교육청의 연구 중심 학교 운영 프로그램이었다. 생활 속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여 다른 나라 사람과 문화에 개방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우린 하나야!


‘다문화 독서 골든벨’은 다문화책 3권(아프리카여 안녕, 레니의 스파게티, 와! 신나는 세계 여행)을 선정하여 읽은 후 유아가 직접 출제하고 교사가 수정 출제하여 사제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유아들의 참여 의식을 높였다.
징소리와 함께 골든벨의 막이 오르면서 제각기 한 문제라도 더 맞추어보려는 결연한 의지로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되었으며, 선생님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깊이 몰입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편 26일 공연된 맞춤형 인형극은 어린이들과 교사가 직접 다문화 관련 책(예슬이 엄마 이름은 구티엔)을 선택하였다. 인형극 공연업체에 의뢰한 ‘우린 하나야’ 라는 제목의 인형극이 탄생되는 날이기도 했다. 이웃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을 초대하여 함께 인형극을 관람하여 다문화 이해 교육을 확산 하였다.
아동들은 골든벨을 준비․참여하는 과정과 인형극 관람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모두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과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린 하나야!


한편 인형극 공연에 참석한 김천교육지원청 이경옥 담당 장학사는 “물환론적인 사고를 가진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은 다문화 교육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김천지역의 다문화 이해 교육을 계속 확산시키겠다.”고 하였다.
김천중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다문화 이해 교육의 작은 씨앗이 김천 지역 다문화 교육의 탐스런 열매로 영글어가기를 기대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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