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결실과 풍요의 계절을 맞아 수준 높은 사진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2회에 걸쳐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2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순회전이 개최된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제2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입상한 14점과 입선한 154점 등 총 170여점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1,022점의 사진대전 응모작 가운데서 엄선된 주옥같은 작품들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카메라의 신비한 마술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대상을 받은 정두원(서울) 작 “심봉사의 흥”은 심봉사의 애절한 마음과 어버이의 애틋함을 한 컷에 잘 담아낸 뜻 있는 작품으로, 우리 민중의 서정적 낭만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근래 보기 힘든 수작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윤채주의 “승자와 패자”, 김대성의 “빛이 있는 들녘” 등 훌륭한 작품들이 같이 전시된다.
이번 기획전시는 지방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모처럼 수준높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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