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전통한식 정자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옥류정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증산면 유성리 대가천변 바위 위에 옥류정(玉流亭)을 건립하고 지난 22일 준공기념 안녕제를 지냈다.
옥류정이 건립된 대가천 옥류동(玉流洞)은 수려한 경관과 맑은 물이 옥이 구르는 것 같은 청아한 계곡으로서 조선시대 유학자 한강 정구선생이 주변 경치가 빼어난 9곳을 무흘구곡이라 칭하고 자연을 벗 삼아 풍류를 즐기면서 학문에 정진한 곳의 하나이다.
이 곳에는 1938년 일제말엽 증산면 지역유지들이 지은 백석정이 라는 정자가 있었으나 1959년 “사라호”태풍으로 유실되었다.
옥류정 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잊혀지는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현대 문화에 밀려 훼손되어 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길이 보존하고자 하는 뜻에서 전통한식 목조건물로 웅장한 정자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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