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3일 김천시립합창단이 혁신도시 유치를 축하하는 연주회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졌다.
이 공연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곡 하나하나에 대한 지휘자의 설명이 곁들인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회였다.
부모들에게는 어린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반달’, ‘나뭇잎 배’, ‘겨울나무’ 등 추억의 동요와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노을” “우주자전거” “연날리기” “하늘나라동화”등을 부르며 관객과 호흡을 같이 했다.
잘 알려진 명곡 ‘에델바이스’, ‘코시코스의 우편마차’ 등이 깊어가는 12월의 겨울밤을 따뜻하게 감싸주었다.
또한, 동요 작곡가 이강산 선생이 특별 출연 동요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고 객석의 손님을 무대위로 초빙해 같이 노래하는 깜짝 이벤트를 연출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추억의 만화영화 주제곡과 함께 ‘징글벨’ ‘루들프 사슴코’ 등 성탄 캐롤을 관중과 함께 불러 다가오는 성탄을 축하하기도 했다.
지휘자 이태원 교수는 “동요는 어린이들의 생각과 감정이 담긴 어린이들을위한 시에 곡을 붙인 노래이다” “팝송과 가요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정서를 보다 어린이답게 아름다운 상상력을 심어주며 순수하고 깨끗한 동심의 세계로 인도 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해설에 붙였다.
김천시립합창단은 2001년 6월 창단 이후 수십 차례의 정기 및 수시공연과 야외 음악회 등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 2월과 11월에는 출향인을 위한 시립예술단 부산 및 대구공연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출향인과 부산 및 대구시민들로부터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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