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14일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38회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에 특별 출연했다.
창원 성산아트홀소극장 무대에 막을 올린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연주회에 초청받은 김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미련한 당나귀’. ‘아이스크림사랑’, ‘두꺼비 들강 날강 접속곡’, ‘마음과 마음이’ 등을 연주해 호평 받았다.
‘봄꽃’을 주제로 한 이날 연주회는 ‘고향의 봄’으로 널리 알려진 이원수시인의 시에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근태 지휘자가 곡을 붙인 한국적 정서와 지역의 혼이 깃든 창작합창곡들이 연주됐다.
‘노래로 듣는 우리 고장이야기’, ‘우리 옛 동요’ 등 부제처럼 어른들에게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에 맞는 노래 말과 곡은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가지게 만들고 있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연주회 실황을 녹음한 음반도 제작해 창원시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선물하고 있어 예향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가자 아름다운 나라로’, ‘가을밤의 음악여행’, ‘바람과 나뭇잎’, ‘고향의 봄 이야기’ 등 4장의 음반과 이원수 시에 붙인 창작 합창곡집 ‘고향의노래’를 제작해 널리 보급하고 있다.
1991년 창단된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여 자기 삶의 주체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책임을 다하며 미래를 열어가게 할 목적으로 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원시립예술단은 합창단, 무용단, 교향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단체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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