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지난 12일부터 열린 도의회 제214회 임시회에서 도의정지기단 우수도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한 장길화도의원(한나라, 비례)이 5분발언을 통해 경북도 감사관실을 도의회사무처 소속 별도기구로 이관할 것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의원은 이 제안에 대한 배경으로 “연간 도 본청 3조9천억원 교육청 2조7백억 예산을 각 사업별로 추진한 데 대해 10여 일간의 짧은 행정사무감사기간으로는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집행부는 해당담당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되는 반면 지방의회는 집행기관의 조직과 특수한 업무분야에 대한지식과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또 보좌인력도 부족하다.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에 대해 완료 또는 추진 중으로 단순히 구분하여 보고하고, 또 감사결과 건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을 하지 않는 점도 행정사무감사제도의 부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제도의 획기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도의회차원에서 실효적으로 견제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도회의 감사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감사관실을 도 의회사무처 소속 별도기구로 이관하여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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