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 .地 .有 .情 주제로 흑백사진 80여점 전시(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BL

[/BL> 김천문화예술회관(관장 하준호)이 「홍택유 사진 초대전」천지유정(天地有情)을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전시회 천지유정(天地有情)은 홍택유 작가의 개인전으로는 30회가 되는 특별한 전시회이기도 하며, 자신의 생각과 표현 의도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홍택유 작가는 흑백사진에 전념한다. 흑백사진은 천연색 사진처럼 피사체의 아름다움을 직설적으로 전달하기 보다는 계조(階調)와 환치(換置)라는 과정을 통해 빛의 극적인 매력을 구체적으로 추상화하여 작가의 주관성을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홍택유 작가가 말하는 흑백사진에 대한 자신의 철학적 근거이다.
이번 전시회는 과거와 현재를 통해 표현해 낸 세 가지의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하나는 피사체의 대상이 자연 풍경이라는 점, 둘째는 프레임 자체가 정사각형이라는 점, 셋째는 흑백으로 표현 되었다는 점이다.
컬러 사진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흑백사진으로 담아낸 자연 풍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월, 가을의 문턱에서 흑백사진에 담아낸 자연의 오묘함과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끼게 될 이번 전시회는 휴일에도 쉬는 날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
(문의처 : 문화예술회관 054-420-7824 http://www.gca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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