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한길뉴스 기자) = 김천시의회 의원의 여론조작개입 사건으로 시 전체가 시끌시끌하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에 비교 될 만치 시의원수가 많아서도 아니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활발해 시정 견제를 잘해서도 아니다.
시의원들이 불법적인 일에 연루되어서이다.
이제 김천시정을 올바르게 견제하고 감시할만한 기구가 김천에는 없는 것 같다. 시의원들에게 맡겼었는데 “염불은 뒷전이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 이번 사건으로 여실히 증명됐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불법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시의회를 신뢰할 시민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
그러면 시민단체가 있지 않느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으나, 모두가 말하기를 시민단체다운 시민단체가 김천에 있습니까? 라고 오히려 물어온다.
시의회가 열렸을 때 방청석을 보면 참관인은 관련 공무원이나 기자들뿐이다.
가뭄에 콩 나듯 해당 지역 시의원이 초청한다고 해서 참관하게 된 시민들 몇 명 말고는 방청석은 일상적 텅 비어있다.
시정을 시의회가 감시한다면 시의회는 시민단체가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것이나 시민단체가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시민단체 회원들의 의회참관을 보지는 못한 것 같다.
그러면서도 무언가 사건이 생기면 이러니저러니 참견을 한다. 시민단체는 사건이 생기기 전에 예방을 우선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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