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청 취타대(등채 최재성 외 대원 66명)가 22일 경남 의령군에서 열리는 의병제전에 초청 받아 시가행진과 취타대 시범을 보인다.
초청 받은 경남 의령군의 의병제전은 올해로 31회를 맞는 역사 깊은 제전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국난극복에 큰 공을 새운 망우당 곽제우 장군과 휘하 17장령 외 같이 순국한 이름 없는 의병들의 뜻을 높이 길이는 제전이다.
취타대는 01년 결성이후 타 지역 공식행사에 초청 받아 김천 홍보의 일익을 담당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며 그 구성원 모두 공무원들로만 이루어져있다. 일과 시간에는 모일 수 없는 특수성 때문에 퇴근 후 모여 연습을 하는 등 나름대로의 고충은 있지만 “전혀 모르고 지냈던 우리고유 문화를 새롭게 재현하고 공직자로서 김천을 홍보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공보실에 근무하는 대원이 말했다. 취타대는 자매도시인 군산의 ‘시민의 날’ 행사에도 초청 받아 시범을 보인바 있으며 이외에 전주 월드컵 경기 때 월드컵 홍보사절로도 활약하였으며, 대한 불교 조계종 직지사에서 실시한 템플스테이를 할 때도 전세계 각국의 대사부부들에게 고유 문화를 선보이는 행사를 갖기도 하는 등 전국 각지 자치단체나 문화행사에 초청받아 김천을 알리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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