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이고 일중심의 조직 시스템 만들어 나갈 것”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인사가 단행됐다.
최대 규모의 인사였던 만큼 사전 경쟁과 유언비어 등이 난무했지만 인사발표 결과 뜬소문에 불과했으며 잡음을 일으킨 공무원의 경우 불이익을 받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승진 인사는 4급 4명, 5급 11명 등 53명의 대규모 인사로 외부의 우려와는 달리 근무연수, 총 경력 등을 감안하고 직무 수행능력과 시정발전 기여도,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평가였으며 읍ㆍ면ㆍ동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과 격무부서와 전문 직렬에 대한 배려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앞으로 일 중심, 일 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을 만들어 10년, 20년 후 김천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겠다”며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일선 행정의 원활한 수행과 지역개발을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김천시는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하여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활기찬 시정 운영 및 지역발전에 새로운 기폭제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사무관 1명과 6급 담당급 자리에 2명을 발탁하는 등 여성공무원에 대해 배려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체 여성공무원수에 비례하면 아직도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까지 여성 국장은 퇴직한 전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이전 이후로는 전무한 상태이며 ,현재 제직중인 여성 사무관 역시 이쾌원 도서관장과 종합사회복지관 김미숙 관장 이외는 없다.
여성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함과 동시에 전문성을 살리는 길은 고위관리직급에 더 많은 여성공무원들이 진출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수년째 인사요인이 없어 인사적체가 심화되어 있는 기술직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법도 모색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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