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신종식 기자) = 김천시가 전국지자체의 행사의전 사례를 참조, 각종 공식행사 때 행하던 의전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그 동안 행사진행에 있어 필요이상의 내빈소개와 이들의 축사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각종행사의 규모와 중요도 등을 따져 세부적인 지침과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시 각 부서에 통보하고 관변단체에는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그 동안 각종행사에 있어 불필요한 의전으로 행사참여자보다 내빈이 더 많은 경우와 식전 소개와 축사로 행사가 지연되어 애써 준비한 행사 의미가 퇴색되거나 지루한 진행으로 참관자들이 자리를 뜨는 경우가 생겨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었다.
또한 내빈들 간에도 누가 먼저 소개 되느냐부터 시작해 누구는 소개하고 누구는 생략하는 것 때문에 그로 인한 뒷말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행사의전이 최대 30분 이내로 줄어들게 되면 이로 인한 불필요한 잡음도 확연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의전의 간소화도 중요하지만 문화공연이나 행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선출 직이나 내빈들이 늦게 참석해 공연이나 행사진행을 방해하는 비문화인의 행태부터 근절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