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오) =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세월호 사고 이후 소방조직은 소방방재청에서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로 재편되어 국민중심, 현장중심의 재난안전 체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천소방서는 각종 훈련·교육·행정을 통한 시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한 결과 그 노력들이 열매를 맺고 있다.
첫째, 훈련의 성과로서, 얼마전 김천대학교 생활관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학생들의 신속한 신고와 대피유도·초기진화 등 적절한 대처로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은 일이 있다. 김천대학교는 작년에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 학교로서 이번 화재 시 학생들의 신속한 대처는 그간의 훈련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교육의 성과로서, 소소심 바로알기, 노인소방안전교실, 미래소방관 체험교실, 소방안전체험 부스 운영 등 각종 시민참여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 결과 소방동요대회,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 등 각종 시민참여형 소방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셋째, 행정의 성과로서, 경상북도 소방안전정책, 고품질 119서비스, 선제적 예방·대비태세 강화 등 소방행정정책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하는 소방행정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김천소방서의 숙원사업이었던 청사 이전부지확보라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현재 김천시 양천동 소재 시유지(11,122㎡)를 확보하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아파트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대책으로 주차금지 탄력봉 설치 등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다양한 화재예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도청 시대, 경상북도 발전전략에 걸맞은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하고 실천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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