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이하 간부진 공공기관 유치에 발벗고 나서
245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이전부지 알선, 파격적 인센티브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는 참여정부의 국정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의 하나인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기관 중 1단계 대상기관 확정이 7월로 가시화됨에 따라 수도권소재 공공기관의 지역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C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경부고속철도 김천역 유치와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개최도시로 확정되는 등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연간 수천억원대의 매출액과 1천명 이상의 조직을 갖춘 대형 공공기관을 지역에 유치하게 되면, 인구유입, 시세 확장, 다양한 직종의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다.
공공기관에 대한 부지알선, 임직원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유치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도내 어느 자치단체보다 발 빠르게 지난 3월 시의 일반현황, 공공기관 이전지역으로서의 유치장점 등을 수록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김천이 최적지입니다』라는 홍보 팜플렛을 자체 제작 이전대상 245개 전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우편발송을 하는 등 지역홍보에 주력해 왔다.
이전 대상인 공공기관에서도 이전 후보지로서의 지역여건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기반공사외 9개 기관의 간부급 임직원이 지역을 현지 답사하였고, 일부기관에서는 지금까지도 시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최적 후보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는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고속철도 김천역사 설치로 전국 어디서나 1시간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고, 출퇴근도 가능한 4통8달의 교통여건, 수려한 자연환경, 문화․체육․교육도시로서 의 지역여건 등이 임직원들에게 강한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시에서는 자체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농업기반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16개 대형공공기관을 중점 유치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박팔용시장을 위시해서 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으로 유치팀을 구성하여 5월 12일부터 해당공공기관을 직접방문, 김천시의지역여건 및 장점 등을 널리 알리고 지역으로의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는 경상북도가 추진중인 35개 공공기관 유치신청과 연계하여 정보수집 등 지속적인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이전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김천시의 유치장점과 인센티브 등을 집중 홍보하여 많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김천시는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유치, 2006년 전국체전 개최지 확정에 이어, 공공기관 유치란 또 하나의 지역발전을 앞당길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유치과정에 보여준 바와 같이 15만시민의 총체적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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