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면 직지권역 7개마을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가 대항면소재지인 향천리와 운수리 등 7개마을을 직지권역으로 묶어 마을경관 개선사업과 생활환경정비사업 및 소득기반 확충사업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정주공간으로 조성하여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고취함으로서 농촌사회를 유지하고, 소득을 증대코자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농림부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받았다.
본 계획권역은 천년고찰 직지사와 더불어 황악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으로 천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자원이 고스란히 보존된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김천시는 이런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 도시민 유치를 위한 은퇴자마을을 조성하고, 특히 주5일 근무에 따라 증가하는 가족단위 휴일야외활동 인구를 흡수함과 아울러 청소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사체험과 농촌견학을 겸한 체험학습 등을 관광사업과 연계추진 함으로써 현재 직지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거쳐 가는 경유형에서 자녀들과 함께 체험하고 묵어가는 체류형으로 전환되어 농촌마을을 유지. 발전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김천시가 농림부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신청, 금년 2월 7일 전국에서 차출된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 실사단 10여명이 대항면 현지를 방문하여 사업계획 설명을 듣고,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16일 농림부가 사업시행대상지구로 최종확정 발표했다.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수립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5개년에 걸쳐 총 94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박보생시장은 현지방문 실사단에게 계획사업비외에도 김천시에서 추가사업비를 투자하여서라도 본 권역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구로 조성할 것을 약속한바 있어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쇠퇴되어가는 농촌지역 살리기에 획기적인 활력소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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