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보다 인터넷쇼핑몰 구매에 후회가 더 많아
(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경북도 소비자보호센터가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인터넷·특수판매 등 날로 다양해져가는 소비환경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도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7개시군(구미, 경주, 경산, 안동, 영덕, 고령, 예천) 572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TV홈쇼핑·인터넷쇼핑몰·택배) 이용관련 피해 실태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했다.
인터넷쇼핑몰 이용품목은 의류·속옷·침구류(360명)로 이는 최근 2년 동안 도 소비자보호센터의 전체 피해접수건 중 가장 많았던 의류·섬유신변용품(130건)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68.4%)’가 가장 많았으며, 교환 또는 반품하는 이유로는 ‘색상, 사이즈가 실제상품과 다르기 때문에’가 26.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판매처에 이의제기 방법으로는 판매자에게 e-mail로 항의하는 경우가 67명, 게시판에 불만의 글을 올리는 경우가 91명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쇼핑몰의 경우는 충동구매가 59.7%, 충동구매 후회경험이 58.4%였고, TV홈쇼핑의 경우 충동구매가 39%, 충동구매 후회경험이 42.3%로 나타났으며, 이는 충동구매는 후회를 부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제품구매행동에서는 TV홈쇼핑에서 구매한 것(응답자의 42.3%)보다 인터넷 쇼핑몰(응답자의 58.4%)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해 후회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한길뉴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