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뉴스 박원진 기자) = 김천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준비에 전념하느라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가운데도 9월에 개최되는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6일 시청회의실에서 박보생 시장 주재로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본계획보고회를 가지고 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천시는, 지난 3월 20일 합동실사팀과 합동 현장 실사를 실시하였고, 10일에는 장애인체전 시도대표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이미 장애인체전의 준비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장애인체전은 참가선수의 신체적 특성상 체전준비에 각별한 관심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각 추진부서는 미리미리 챙겨서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고, 특히 우리 모두가 장애인이라는 생각으로 참가선수․임원들이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함으로써 이번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고, 스포츠를 통해 장애극복과 미래에 대한 꿈과 확신을 심어주는 대화합체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주 개최지인 김천시를 비롯해 경북도내 8개 시군에서 3천5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게 되며, 김천시에서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육상, 수영, 사이클,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훨체어테니스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개최된다.

한길뉴스 후원하기